2008년 4월 17일 목요일

우연히 들은 가요 두 곡.

이차저차하여 듣게 된 예전 가요 두 곡.

한 곡은 기분이 좋았졌고..한 곡은 가사를 가슴에 와 닿았다..

 

기분이 좋아진 곡은 파파야의 "내 얘길 들어봐"

한번 두번 세 번 네 번 말해도 전혀 지겹기도 않은걸 뭐

계속 도망가지 말고 이제 나에 사랑얘길 들어줘

한두번에 끝나야지 너의 말을 듣지 눈만 뜨면 내게 니 남자친구 얘기
오늘은 무슨 얘기를 하려고 또 아침부터 잠을 깨우니

하늘이 날 반기고 세상은 아름다워 어떤 말도 나에게 행복이 될 뿐이야
넓은 바다 같은 너에 마음속에 그냥 퐁당 빠지고 싶어 아잉~

한번 두 번 세 번 네 번 말해도 전혀 지겹지도 않은걸 뭐

계속 도망가지 말고 이제 나에 사랑얘길 들어줘

오늘은 왜 시무룩해 슬퍼 보이는지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 아닌 거니

아니야 어제 하루동안 못 봐서 기분이 우울해지는걸

하늘이 날 반기고 세상은 아름다워 어떤 말도 나에게 행복이 될 뿐이야
넓은 바다 같은 너에 마음속에 그냥 퐁당 빠지고 싶어 아잉~

아무도 없는 속으로 단 둘이 떠날 꺼야 하얀 파도가 우리를 부르잖아

하늘이 날 반기고 세상은 아름다워 어떤 말도 나에게 행복이 될 뿐이야
넓은 바다 같은 너에 마음속에 그냥 퐁당 빠지고 싶어 아잉~

항상 날 바라보는 니가 내곁에서 영원할거라고 난 믿고 싶은 거야

모두 부러운 듯 우리 사랑모두 질투하고 있는 것 같아 아잉~

그냥 퐁당 빠지고 싶어 두팔에 날 가득 안아줘~

 

가슴으로 들은 곡은 벅의 "맨발의 청춘"

이렇다할 빽도 비젼도 지금 당장은 없고
젊은 것 빼면 시체지만 난 꿈이 있어
먼 훗날 내 덕에 호강할 너의 모습 그려봐
밑져야 본전 아니겠니 니 인생 걸어보렴
용하다는 도사 그렇게 열나게 찾아다닐 것 없어
두고봐 이제부터 모든 게 원대로 뜻대로 맘대로
잘 풀릴걸 속는 셈치고 날 믿고 따라 줘!
**니가 보는 지금의 나의 모습 그게 전부는 아니야

멀지않아 열릴거야 나의 전성시대(대대대대..)

갈 길이 멀기에 서글픈 나는 지금 맨발의 청춘

나 하지만 여기서 멈추진 않을거야 간다

와다다다다다다다

그저 넌 내 곁에 머문 채 나를 지켜보면 돼

나 언젠간 너의 앞에 이 세상을 전부 가져다 줄꺼야**
기 죽지는 않아 지금은 남들보다 못해도
급할 건 없어 모든 일엔 때가 있는 법
먼훗날 성공한 내 모습
그려보니 흐뭇해 그날까지 참는거야
나의 꿈을 위해
길고 짧은 건 대봐야지
지금은 비록 내가 보잘것없지만
나도 하면 돼 뚜껑을 열어봐야 알지
벌써 포기 왜 해 그렇다면 이건 사랑도 아냐
** ~ **
믿는 건 배짱뿐 가진 것 하나 없이 폼잰다지만
나 젖 먹던 힘 다해 내 꿈을 이룰거야 간다
와다다다다다다다
어차피 인생은 한판의 멋진 도박과 같은 것
자 맨발에 땀나도록 뛰는 거야 내 청춘을 위하여!

2008년 4월 10일 목요일

투표참관인을 했습니다.

어제 어느 정당 어느 후보의 투표참관인으로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투표구에서 알바(^^)를 했습니다. 그 후보를 잘 알아서는 아니고..그냥 했습니다. [옆 사진은 투표참관인을 표시하는 패찰인데 핸드폰카메라로 찍어서 많이 흐릿하네요.]

어찌 되었든 총선이 끝났습니다. 별 희망이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단독개헌의석수가 안됐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스럽다고 해야할지..) 그냥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s. 투표참관인하면서 투표확인증을 나누어 주었는데..아침신문을 보니 예상했던대로 이런 기사가 올라오는군요..차라리 기표용지 일련번호를 가지고 로또를 하라니까..

동아일보 “투표확인증 갖고 가면 공짜입장” 선관위의 ‘空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