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11일 일요일

Netscape 8.0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카이엔님의 블로그를 갔다가 모질라재단에서 개발한 웹브라우져인 FireFox와 그 후속버젼이라는 Deer Park 를 소개받았다.

FireFox의 경우 1.0 정식버젼이 출시되었을때 3주가량 사용하다가 IE에 너무나 길들어져있는 국내 웹 환경때문에 다시 IE로 돌아온 경험이 있으며 현재는 IE 계열의 WebMa2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모질라계열의 브라우져들은 IE가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ActiveX문제, Cache문제등등) 피할 수 있으며, 보안에서도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FireFox의 경우 수많은 확장들을 이용함으로써 그 기능을 훨씬 높일 수 있다. (FireFox에 대해서는 www.mozilla.or.kr/products/firefox/ 를 참고하기 바란다)

이런 상황에서 QAOS.com을 통해서 Netscape 8.0에 대한 소개를 받았고 눈에 띄는 한줄을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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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관심을 끈 것은 Firefox 엔진과 IE 엔진을 서로 전환할 수 있는 이중 렌더링 기능이었다. 사실 국내 사이트의 경우 불여우로 접속할 수 있는 사이트는 거의없다. 따라서 인터넷 뱅킹이 많은 필자와 같은 사람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IE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이중 렌더링 기능은 이 처럼 지나치게 IE 지향적인 국내 사이트를 무리없이 항해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아울러 불필요한 ActiveX 설치와 BHO로 인한 보안 문제, 악성 스크립트를 막는데에도 아주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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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 Deer Park도 관심이 갔던 이유가 근본적으로 친IE적인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Netscape는 아예 이중렌더링을 지원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더욱이 QAOS.com을 통해서 FireFox의 확장을 어느정도는 Netscape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팁들을 알게 되었다.
(최근 Netscape 관련 팁들이 공개되었다. http://offree.net/index.php?pl=333)

웹마를 사용하게된 이유 중 하나도 IE기반이라 국내 웹 환경에서 불편이 없으며, 유용한 기능들을 (마우스제츠쳐, 미디어추출등등..미디어추출은 웹마가 유명해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지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FireFox의 확장기능들 역시 엄청나게 다양하며 유용한 것들 역시 많이 존재한다. 따라서 Netscape와 FireFox의 확장기능을 결합하면 IE의 문제점과 부족한 점들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지나치게 IE지향적인 국내 웹 환경에서도 무리없이 웹서핑을 하는 것이 기대되는 것이다.

ps. 주저리 주저리 길게 썼지만 일단은 궁금해서 쓰기로 해봤다. 아직은 영문판이라서 완벽한 사용은 좀 불편하지만 크게 불편한 점은 못느끼고 있다. 단 메모리는 좀 많이 잡아먹는듯..이제 Opera에 도전할 준비를 해야겠다. (얼마전 Opera 10주년 기념 이벤트에 참여해 무료 등록코드를 구했다..근데 언제 써보나..ㅡㅡ)

댓글 1개:

  1. 사이비법대생님 사용후기 기대합니다.



    브라우저 춘추전국시대 같네요.



    추천해주신 WebMa2 아주 쓸만 하던데요. IE 대신 마구마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베이스는 파폭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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